상단영역

본문영역

이국종 교수가 결국 외상센터장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이 교수가 물러남에 따라 향후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1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 자리를 내놓겠다는 보직 사임원을 병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아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 교수는 보직 사임원을 전자결재 형식으로 병원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제출했다.

당초 이 교수는 병원으로 복귀하는 시점인 내달 3일에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나흘 앞서 제출한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사표 수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내리지만 언제 수리될지 아직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교수 후임자로는 아주대병원 외과 과장인 정경원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정 교수는 이 교수가 아끼는 애제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센터장 인사권은 아주대의료원장이 가지고 있어 정 교수가 센터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교수가 물러남에 따라 향후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욕설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된 뒤 센터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