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너무 뚱뚱해서 날지 못하는 올빼미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사진)

다쳐서 못 나는 게 아니었다.

이 올빼미는 엄청난 식성을 가졌다.

영국에서 야생 올빼미와 맹금류 보호 활동을 펼치는 서퍽오울생츄어리는 몇주 전 배수로에서 구조된 이 올빼미가 어딘가를 다쳤거나, 아니면 너무 물에 젖어 있어서 나는 걸 힘들어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이 올빼미는 다친 곳이 하나도 없었다. 단지 다른 올빼미들보다 너무 뚱뚱한 살집 때문에 날지 못했던 것이다. 암컷인 올빼미는 일반적인 체중에서 3분의 1가량 더 나가는 비만 상태(245g)임이 확인됐다.

29일 단체는 ”야생 조류가 자연적으로 이런 몸집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라며 이 올빼미가 발견된 지역이 온화한 겨울 날씨로 들쥐 등 올빼미 먹이가 많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냥을 잘해서, 올빼미가 이것저것 다 해치워 먹은 것 같다는 얘기다.

이 올빼미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닌 ‘다이어트’임이 드러났고, 결국 올빼미는 2주가량 센터에 머무르면서 20~30g의 체중을 감량해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단체는 지나친 식성이 어떤 일을 초래하는지 올빼미가 교훈을 얻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 허프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