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일부 근로자들이 입으로 닭의 뼈를 발라내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태국의 ‘농카이 온라인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이다. 영상에서 근로자들은 생닭 발에서 입으로 뼈를 발라낸 뒤 뼈가 발라진 닭 다리를 바구니에 담고 있다.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논란이 일자 보건 당국은 문제의 공장을 찾아 주의를 시켰다.
태국 일간 ‘꼼찻륵(komchadluek)’ 30일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공장주는 당국 관계자들에게 ”사람 입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작업에 더 효율적”이라면서 ”예전에는 펜치를 사용했지만, 뼈를 발라내면서 모두 망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업주에게 펜치와 같은 도구를 사용할 것을 명령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