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일이다. 현장 가까이 있었던 한 트위터 유저가 찍어 올린 당시 영상을 보면, 횡단 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지자 주변을 지나던 이들이 순식간에 달려온다. 그리고, 이들은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렸고 밑에 깔린 여성을 꺼냈다.
영상을 찍은 트위터 유저는 ”비명이 들려서 가보니까, 교차로 인근에서 많은 이들이 몰려 있었다”며 ”갑자기 인근에 있던 모든 이들이 차를 들어 올렸고,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구조된 여성. 누군가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조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의식이 있었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행인들의 도움이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 허프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