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의 열애 보도 이후 했던 생각을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소녀시대 태연이 호스트인 네이버 V라이브 ‘펫셔니스타 탱구’에서다.
28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태연과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지난 1월 열애 보도 후 팬들에게 느낀 미안함과 그로 인해 갖게 된 아이돌로서의 고민을 말했다.
″이번에 이슈가 생겼을 때도, 대중들도 그렇고 심지어 내 팬들조차도 굉장히 속상하겠지만서도 ‘괜찮아 우리 오빠 그래도 그동안 큰 사고 없이 너무 고맙고’ ‘오빠 항상 응원하고’ 이런 마음들이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드는거야.”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이 정도인데, 이번에 일 있고나서 사람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니까 내가 다 담기가 미안한 거야. 그러면서 내가 나는 연예인을 할 깜냥이 안 될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
그는 팬들을 염두에 둔 타이틀을 단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보도 이후 접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오해를 살 만한 소지를 없애고 싶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린 결정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태연, 김희철과 두 사람의 반려견들이 출연한 V라이브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