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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오늘(28일)부터 모든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에어서울 홍보영상 일부
에어서울 홍보영상 일부 ⓒ유튜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에어서울이 중국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에어서울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수·금·일), 인천∼린이 노선을 주 2회(화·토) 운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중국 노선에 대해 지난 24일 예약분부터 여정 변경과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관련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항공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공항 종사자와 운항·캐빈 승무원에게도 국제선 전 노선에서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한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의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것은 에어서울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다른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장자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무안∼장자제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각각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청주∼장자제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진에어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중국 노선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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