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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을 관리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까지도 확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개학 연기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조 교육감은 ”등교시 기침을 하는 경우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원칙을 세웠지만 일정 기간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손씻는 습관도 이번에 생활화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2주 자가 격리를 결정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귀국 후 2주간 등교를 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 기간 학생들의 출석은 인정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학부모들의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늘(28일) 초등학교 79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개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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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