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0년 01월 28일 09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28일 09시 47분 KST

가수 이상우가 돌연 가수활동을 중단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던 이유

가수 장나라와 휘성, 배우 한가인을 발굴한 연예기획 사업가.

90년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상우가 가수를 그만두고 사업의 길로 뛰어들게 된 이유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은 ‘무대로 돌아온 90년대 발라드 황제’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1997년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상우가 출연했다.

KBS1

이상우는 가수 활동을 돌연 그만둔 이유에 대해 “20년 동안 사업을 오랫동안 했다. 열심히 해 왔다”라고 밝혔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이었다.

이상우는 ”지적 장애가 있는 아이가 말년에 편하게 살려면 그 아이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시설 등이 갖춰진 타운이 있어야 한다”라며 ”그런 평생 케어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에는 전혀 없어 나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우는 연예기획 사업을 통해 가수 장나라와 휘성, 배우 한가인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S1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한 이상우와 아들.

이상우는 아들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아들이 지금 26살이다. 수영을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하다가 그만뒀다”라며 ”수영을 잘 했는데 대회에 나가는 걸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수영을 그만둔 뒤에는 트럼펫을 했다”라며 ”딱 3년 그걸 해서 대학에 갔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아 데뷔했으며, ‘채워지지 않는 빈 자리‘·’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비창′ 등의 노래를 발표해 사랑받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