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1월 27일 17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27일 17시 33분 KST

안철수가 손학규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피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나 사퇴를 요구했다.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자세한 대답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손 대표는 국회에서 안 전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났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지도체제 개편이 필요하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더라”며 ”비대위 구성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뉴스1

안 전 대표는 손 대표에게 ”내일 있을 의원단 오찬 모임 전까지 답을 주시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 대표는 이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피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새로운보수당으로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이 하던 주장과 다를 것이 없다”며 ”지도체제를 왜, 어떻게 개편해야 하고 왜 자신이 해야 하는지도 없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검토를 해 봐야 한다”고 답했으며, ”언제 수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기다려 보세요”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손 대표의 입지는 또 한 번 위태롭게 됐다. 손 대표는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지속적으로 대표직 사퇴를 요구받아 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현재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는 것을 최선의 안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안 전 대표측 의원들은 이 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