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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13번째 영입 인재는 '사법농단 폭로' 이수진 판사다

”반드시 사법개혁을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의 13호 영입인재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의혹을 폭로한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1기)였다.

민주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판사의 영입을 밝혔다. 이 전 판사는 이미 지난해 말 총선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표를 냈으며, 최재성 민주당 의원의 영입 요청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1

196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이 전 판사는 서울대학교 경게학과를 졸업하고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2년 사법연수원 31기 수료 후 판사로 임용됐다.

지난 2018년에는 방송 인터뷰에서 ‘양승태 대법원‘의 강제징용 사건 재판지연 의혹을 제기했으며, ‘양승태 대법원’이 추진한 상고법원을 반대하는 한편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비판해 왔다.

이 전 판사는 ”반드시 사법개혁을 이루겠다”라며 ”오래 주저했지만 제가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첫 번째 이유는 국회의 벽이다. 지난 1년 간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사법개혁을 위한 연구보고서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결국 정치를 통해 바꾸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전 판사는 ‘사법농단’ 비판 판사로는 네 번째로 여당에 입당하게 됐다. 앞서 김형연 법제처장과 김영식 청와대 법무비서관, 이탄희 전 판사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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