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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펜션 가스 폭발로 일가족 7명이 참변을 당했다

7명 중 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벽이 검게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46분께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 벽이 검게 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설날인 전날(25일)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 건물은 불법(무등록)으로 펜션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동해시와 소방 등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난해 11월 동해소방서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2층 다가구주택 부분을 펜션 용도로 불법 사용하다 적발됐다.

이에 대해 동해시 관계자는 ”해당 건물 소유주가 용도변경을 신청했지만 관련서류 미비로 보완 조치를 내렸다”며 ”이 과정에서 정식으로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한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안전특별조사 당시 2층이 주택용도로 돼 있어서 조사하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불법으로 사무실과 펜션으로 사용하고 있어 동해시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설 명절을 보내던 일가족 7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밖에 있던 남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 사고
동해시 펜션 가스 폭발 사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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