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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 지역이 중국 전체로 확대됐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다.

  • 라효진
  • 입력 2020.01.25 17:21
  • 수정 2020.01.25 17:22
인천국제공항 검역대
인천국제공항 검역대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염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25일 알렸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사례정의와 검역 수위가 높아진다.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후 3시쯤 발표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미 중국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사회 전파도 확인된 상황에서 중국인 13만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부터 검역 강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과 우한 간 국내 항공편 운항도 전면 중단된 상태로, 중국에서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검역 수위를 올리는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두번째로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중요하게 보는 기침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이 없어 이 환자(두 번째 확진환자)를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다”며 ”신종 감염병 증상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정보를 얻는 대로 사례정의를 바꾸고, 기준을 더 강화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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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