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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식재료가 후쿠시마산으로 확정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밝혔다.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delivers a policy speech in Tokyo, Monday, Jan. 20, 2020. Abe said Monday that Japan will form a space defense unit to protect itself from potential threats as rivals develop missiles and other technology and the new unit will work closely with its American counterpart recently launched by President Donald Trump. (AP Photo/Koji Sasahara)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delivers a policy speech in Tokyo, Monday, Jan. 20, 2020. Abe said Monday that Japan will form a space defense unit to protect itself from potential threats as rivals develop missiles and other technology and the new unit will work closely with its American counterpart recently launched by President Donald Trump. (AP Photo/Koji Sasahara) ⓒASSOCIATED PRESS

일본 정부가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식재료를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지를 포함해 인근 지역에서 조달한다고 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24일 열린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자민당 노가미 코타로 의원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선수촌 등의 식사에 재해지(후쿠시마)의 재료가 사용되면 농림수산물이 잘못된 소문으로 받는 피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큰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일본의 음식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피해를 입은 3현(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의 식재료를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 메뉴에 도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소문에 의한 피해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됨과 동시에 일본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부흥을 이루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왔다. 후쿠시마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선수촌 식재료 사용은 물론, 대회 제반 시설을 만드는 목재도 후쿠시마산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을 위해 현지 호텔을 통째로 빌려 별도의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해 말 도쿄를 방문해 올림픽 기간 우리나라 선수단의 급식을 지원할 지원 센터와의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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