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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이 "북한 새 전략무기는 ICBM이 분명하다"며 한 말

IC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일컫는다.

Defense Secretary Mark Esper arrives for the swearing in of Air Force General John Raymond as Chief of Space Operations, in the Vice President's Ceremonial Office at the Executive Office Building, Tuesday, Jan. 14, 2020, in Washington. (AP Photo/Steve Helber)
Defense Secretary Mark Esper arrives for the swearing in of Air Force General John Raymond as Chief of Space Operations, in the Vice President's Ceremonial Office at the Executive Office Building, Tuesday, Jan. 14, 2020, in Washington. (AP Photo/Steve Helber) ⓒASSOCIATED PRESS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이 개발 중이라는 ‘새 전략무기’는 핵탄두 탑재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분명하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에스퍼 장관이 24일(현지시각)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안보 관련 강연회에서 사회자로부터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거론하고 있는데 그 위협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했다고 이날 전했다.

그는 ”북한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및 시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하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들은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에스퍼 장관은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외교적 구상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스퍼 장관은 “2년 반 전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향한 길 위에 있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년간 북한에 내민 손길이 전쟁 가능성을 방지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퍼 장관은 현 시점에서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상의 진전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핵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중단 약속 폐기를 시사하면서 ”머지않아 북한이 보유하게 될 새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새 전략무기’가 핵탄두 탑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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