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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25일 12시 13분 KST

불륜 인정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는 일본서 어떻게 되고 있나

두 사람은 약 3년간 불륜 관계였다며 사죄했다.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Japanese actor Daichi Watanabe (R) and actress Erika Karata (L) pose on the red carpet during the opening ceremony of the 23rd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at Busan Cinema Center in Busan on October 4, 2018. - The festival opens on October 4, with the world premiere of South Korean director Jero Yun's "Beautiful Days", which focuses on a North Korean family reunited after the mother escapes south looking for a better life. (Photo by Jung Yeon-je / AFP) (Photo credit should read JUNG YEON-JE/AFP via Getty Images)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의 불륜 보도 후 일본 내 풍경이 전해졌다.

먼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24일 테레비 아사히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케이지와 켄지’ 촬영에 임했다. 앞서 22일 주간문춘 보도로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이 폭로된 후 첫 스케줄이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제작진에 ”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여 사과한 후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녹화는 스튜디오가 아닌 거리에서 진행됐다. 불륜 인정에 따른 대중의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지와 켄지’ 제작진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눈에 띄지 않도록 녹화했다.

특히 해당 드라마의 16일 첫 방송 시청률은 12.0%(이하 관동지구 기준, 비디오 리서치 조사)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으나, 불륜 보도 이후인 23일 방송 시청률은 9.7%로 대폭 하락했다. 일본 방송가에서는 ”불륜 문제의 영향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테레비 아사히 측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하차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지만, 스포니치 아넥스는 방송국 측의 고민도 깊다고 알렸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극 중 캐릭터가 ‘정의의 상징‘인 검사라 시청자들의 강한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다만 총 9화 분량인 ‘케이지와 켄지’ 중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절반 가량 촬영을 마치는 바람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Regis Duvignau / Reuters
71st Cannes Film Festival - Screening of the film Asako I & II (Netemo sametemo) in competition - Red Carpet Arrivals - Cannes, France, May 14, 2018. Director Ryusuke Hamaguchi and cast member Masahiro Higashide help cast member Erika Karata as Cannes Film Festival general delegate Thierry Fremaux is seen in the background. REUTERS/Regis Duvignau

 

가정적 이미지를 내세웠던 히가시데 마사히로였기에 광고계에서 받는 타격도 클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불륜 보도 후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CM 관계자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그가 출연한 선스타 칫솔 CM 동영상이 공식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부동산 회사 후지주택은 닛칸스포츠에 "앞으로 CM이나 판촉물 등에서 히가시데 마사히로를 기용하지 않겠다"며 손해배상 청구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결국 현재 출연 중이던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십시오'에서 24일 자진하차했다. 그의 일본 소속사는 드라마의 2회 방송이 시작된 당일 오후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소동에 반성 방법을 검토한 결과 드라마 하차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산케이스포츠 등은 카라타 에리카가 그 동안 불륜의 늬앙스를 풍겨왔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고 알렸다. 또 전속 모델을 해 왔던 잡지에서도 사실상 퇴출됐다며 이외에도 촬영 중인 작품들에서 받을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