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중섭의 마지막 작품이 1억 6500만원에 낙찰됐다.
23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중섭의 마지막 작품 ‘돌아오지 않는 강’이 1억 6500만원에 낙찰됐다.
이중섭이 세상을 떠난 1956년 그려진 작품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시절 북녘에 홀로 남겨둬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
같은 해 상영된 마릴린 먼로 주연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에서 제목을 따왔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같은 제목을 가진 비슷한 구도의 작품이 5점이 남아 있다”며 ”그 중 가장 수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 경매에 출품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