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가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원종건 씨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지회견을 열고 ”‘청년이라서 안 된다‘, ‘가진 것이 없어 안 된다’는 두 가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역에 출마하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생인 원씨가 지역구 출마를 결정한 건 이례적이다. 기성 정치인과의 표 대결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청년 영입 인재들은 대개 비례대표에 출마해왔기 때문이다.
원씨는 ”험지여도 좋고 더 험지라도 상관없다”며 ”지역에서 청년의 패기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 가장 의미있고 힘든 경쟁을 통해 선택받고 이변과 파란을 일으켜 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원씨가 출마할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원씨가 청년 대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현재로선 유력하다.
원씨는 ”가능하다면 청년 가장과 캠프를 꾸리고 싶다”며 청년 가장이 많이 거주하는 곳들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