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1월 23일 14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23일 14시 29분 KS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급증한 우한이 사실상 '봉쇄'됐다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는 600명에 육박한다.

Xiaolu Chu via Getty Images
WUHAN, CHINA - JANUARY 22: People wear face masks as they wait at Hankou Railway Station on January 22, 2020 in Wuhan, China. A new infectious coronavirus known as "2019-nCoV" was discovered in Wuhan last week. Health officials stepped up efforts to contain the spread of the pneumonia-like disease which medical experts confirmed can be passed from human to human. Cases have been reported in other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Thailand, Japan, Taiwan, and South Korea. It is reported that Wuhan will suspend all public transportation at 10 AM on January 23, 2020. (Photo by Xiaolu Chu/Getty Images)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한시 정부가 23일부로 시내 대중교통편과 도시를 빠져나가는 교통편을 모두 차단했다. 

우한시는 23일 오전 10부터 시내 버스, 기차, 페리, 장거리 버스 등 대중교통편 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바깥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과 열차편도 취소된다.

시 정부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우한을 떠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구 1100만명인 도시 전체를 사실상 봉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보다 더 큰 주요 교통 허브”를 봉쇄한 것은 역사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라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봉쇄령이 발효되기 전에 우한을 빠져나가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밤 늦게 기차역과 공항으로 몰렸다고 전했다.

Xiaolu Chu via Getty Images
WUHAN, CHINA - JANUARY 22: People wearing face masks ride escalators inside Hankou Railway Station on January 22, 2020 in Wuhan, China. A new infectious coronavirus known as "2019-nCoV" was discovered in Wuhan last week. Health officials stepped up efforts to contain the spread of the pneumonia-like disease which medical experts confirmed can be passed from human to human. Cases have been reported in other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States,Thailand, Japan, Taiwan, and South Korea. It is reported that Wuhan will suspend all public transportation at 10 AM on January 23, 2020. (Photo by Xiaolu Chu/Getty Images)

 

중국 보건당국은 22일 자정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5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7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각각 130여명, 8명 늘어난 수치다.

그밖에도 홍콩(2명)과 마카오(1명), 한국(1명), 일본(1명), 대만(1명), 태국(4명), 미국(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사태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로 선포할 지 여부를 23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에 보다 단호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조치를 위함으로써 중국 내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그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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