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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학철이 신격호 장례식서 '북엇국 먹방'했다는 논란에 해명했다

장례식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 대해 일부 지적이 이어졌다.

  • 이인혜
  • 입력 2020.01.23 13:53
  • 수정 2021.05.20 16:03
김학철
김학철 ⓒ유튜브 채널 '김학철TV'

배우 김학철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신격호 회장은 지난 19일 별세했다.

김학철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학철 TV’에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학철이 장례식장에서 식사하면서 그룹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김학철은 ”재계의 거목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학성이 있는 CEO가 돌아가셔서 제가 연예계와 김학철TV를 대표해서 조문을 왔다”고 입을 열었다.

김학철은 또 과거 롯데 CF를 촬영한 것을 떠올리면서 ”신격호 회장님은 동심을 잃지 않으시고 문학청년 기질을 잃지 않으셨다. 사업이란 게 돈만 추구해선 재미가 없다. 문화가 같이 가줘야 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과는 다소 무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식사 중에 자신이 먹던 국그릇을 보여주며 ”아주 소박하고 정갈한 북엇국이다. 호화롭지 않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장례식장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일부 지적이 이어지자 김학철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문학 청년 신격호 회장을 존경하고 유족들을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장례식장 먹방‘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그는 ”먹방’이 아니다. 짧게 들어간 음식 관련 내용은 일종의 애교”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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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먹방 #신격호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