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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시 정당지지율? 민주 36.6% vs 통합보수신당 25.1%[리얼미터]

통합신당 지지율은 단순 합계보다 낮게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주축이 돼 힘을 모은 통합보수신당(가칭)이 창당되면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25.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통합보수신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6.6%, 통합보수신당 25.1%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리얼미터 제공

통합보수신당과 민주당의 격차는 한국당(32.1%)과 새보수당(3.8%)의 정당지지도 단순합계(35.9%)보다 10.8%포인트(p) 낮은 것으로 조사댔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48.2%, 중도층 28.8%, 진보층 6.3% 순으로 보수통합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중도층(32.0%)과 진보층(62.4%)은 통합보수신당이 출현해도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기존 새보수당 지지층 중 66.8%가 통합보수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고, 한국당은 60.7%, 우리공화당 36.4%, 민주평화당 31.1%, 대안신당 25.5%, 바른미래당 12.5%가 통합보수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41.9%, 서울 29.0%, 대전·세종·충청 27.1%, 부산·경남·울산 24.7%, 강원 24.4%, 경기·인천 21.7%, 제주 14.6%, 광주·전라 11.3% 순으로 통합보수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통합보수신당은 TK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민주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28.7%, 40~59세 24.6%, 19~39세 22.9% 순으로 통합보수신당을 지지하겠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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