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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최기일이 "여성이 군대 가는 시대"를 전망했다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로 현재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11번째 영입인사인 방위사업전문가 최기일 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뉴스1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11번째 영입인사인 방위사업전문가 최기일 박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1/뉴스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1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앞으로 10년 내 여성이 군대에 가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21일 오전 열린 입당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모병제는 찬반 의견이 나오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모병제가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5년 뒤에는 징집 인원이 많이 줄어들고 10년 뒤에는 더 줄어든다”며 ”그때는 여성분들이 군대를 가셔야 될 수도 있다. 물론 여성분들 모두 군대를 가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충청남도 천안 출신 최 교수는 숭실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그리고 지난 2016년 방위사업청에서 육군 소령(학사장교 43기)으로 근무하던 건국대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이후 2018년에는 건국대 겸임교수에, 2019년에는 미국 미드웨스트대 겸임교수에 임용되면서 방위산업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입당식에서 ”안보가 국방의 핵심이라면, 안보의 중추는 방위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간 (방산비리 등으로) 방위산업이 국민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면, 앞으로는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국방개혁과 방위산업을 혁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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