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보라 청년최고위원이 오는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신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혁신과 세대 교체의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의 뻔뻔하고 오만한 정치에는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력을 발휘하지 못한 한국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4월 총선을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확인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이 총선 출사표를 던진 인천 미추홀갑은 같은 당 홍일표 의원이 3선을 지낸 곳이다.

홍일표 의원은 현재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19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확정 시 의원직을 상실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