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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인·장모가 "딸 장지연 부부, 신혼집서 잘 살고 있다"며 한 말

사위의 성추문에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가수 김건모
가수 김건모 ⓒ뉴스1

가수 김건모의 장인과 장모가 사위의 성추문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여성조선은 이미 김건모와 혼인신고를 마친 장지연 부모와의 인터뷰를 21일 공개했다.

장지연 부모는 여성조선과 만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특히 장지연 아버지 장욱조는 내심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했지만 취재진과 시선도 잘 맞추지 않았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이에 장지연 어머니는 ”경사 나고 행복해야 할 땐데 그러질 못하니 이 부모 마음은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또 그는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장지연이 혼인신고 이후 경기도 분당 신혼집에서 남편 김건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연 어머니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면서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김건모 부부의 근황을 알렸다.

김건모는 지난해 10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12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그의 과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고소하는가 하면, 그의 폭행 및 성추행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는 A씨와 법적 공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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