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1월 20일 15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21일 10시 01분 KST

안철수의 '방명록 실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

2012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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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0.1.20/뉴스1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내 일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의 행보나 메시지보다 더욱 주목 받은 것이 있었다. 바로 ‘맞춤법’.

현충원을 찾은 안 전 대표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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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남긴 방명록.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다. 2020.1.20/뉴스1

이 과정에서 안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굴‘로 잘못 썼다가 고쳐썼는데, ‘굳건히‘의 잘못된 표기인 ‘굳건이’는 그대로 뒀다.

안 전 대표의 방명록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강원도 원주 밝음신협을 방문했던 안 전 대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방명록에 썼다가 지적을 받고 ”꿈꿉니다”로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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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밝음신협 건물에 마련된 무위당 장일순 기념관을 방문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은 한살림 운동 창시자이자 한국협동조합의 대부로 불리며 서화가, 사회운동가, 정치가로서 1970년대 반독재투쟁의 사상적 지주 역할을 했다. 2012.10.18/뉴스1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던 지난 2016년에도 맞춤법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안철수 전 대표의 실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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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을 준비하는 안철수 의원과 한상진 위원장 등이 1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글귀 2016.01.12/뉴스1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한상진 위원장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았던 안철수 전 대표는 한 위원장이 먼저 작성한 방명록에 이름을 남겼다.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적힌 방명록에는 ”대의를 위해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대통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히 새겨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한 위원장이 ‘깊이‘를 ‘깊히’로 잘못 쓰는 실수를 한 것이다. 물론 안 전 대표가 직접 작성하진 않았지만 방명록 실수를 한 전력이 있는만큼 이때도 안 전 대표에 대한 맞춤법 논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