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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가 '20세기 폭스'의 이름을 바꿔버린다

85년 만에 사라지는 이름.

View of the 20th Century Fox logo during the CinemaCon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Special presentation at the Colosseum Caesars Palace on April 3, 2019,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VALERIE MACON / AFP)        (Photo credit should read VALERIE MACON/AFP via Getty Images)
View of the 20th Century Fox logo during the CinemaCon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Special presentation at the Colosseum Caesars Palace on April 3, 2019,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VALERIE MACON / AFP) (Photo credit should read VALERIE MACON/AFP via Getty Images) ⓒGetty Editorial

생쥐와 여우는 함께 살 수 없는 걸까? 디즈니가 지난 2019년 3월에 인수한 ’20세기 폭스‘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을 바꾸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에서 ‘폭스‘(FOX)를 빼버리는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20세기 폭스는 ’20세기 스튜디오‘가 될 것이고, 폭스 서치라이트는 ‘서치라이트 픽쳐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아직 폭스의 TV사업부문에서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디즈니는 이미 알게 모르게 20세기 폭스의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먼저 홈페이지와 이메일 주소가 바뀌었다. ‘Fox.com’은 ‘searchlightpictures.com’으로 변경됐다. 폭스 서치라이트의 차기작인 ‘다운힐‘의 포스터에도 ‘서치라이트 픽처스 제공‘(Searchlight Pictures Presents)이란 크레딧이 적혔다. 이 영화는 ‘폭스‘가 사라진 서치라이트의 첫 개봉작이 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2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더 콜 오브 더 와일드‘(The Call of the Wild)’는 20세기 스튜디오의 첫 영화가 된다.

20세기 폭스는 지난 1935년 ’20세기 픽쳐스‘와 ‘폭스 필름즈‘가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탄생 85년 만에 ‘폭스‘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20세기 폭스의 유명한 로고 영상도 바뀌게 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기존의 영상에서 ‘폭스‘만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래 기존 영상에서 ‘폭스’가 사라진 상황을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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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리우드 #디즈니 #20세기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