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선 바이러스 급속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 ⓒ뉴스1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자가 한국에서 20일 처음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가 고열과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였다. 보건 당국이 A씨의 입국과 동시에 증상을 확인하고 격리·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를 즉시 국가 지정 격리병사에 격리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질본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끌어올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시와 대응 강화도 나섰다. 

20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136명이 확진 판정을 나왔으며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수억명의 대이동이 시작돼 바이러스의 급속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