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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 아버지가 왕실에서 독립하는 해리-메건 부부를 비난했다 (영상)

부녀는 불화를 이어왔다

  • 박수진
  • 입력 2020.01.20 14:16
  • 수정 2020.01.20 14:21
6/19/18 Prince Harry The Duke of Sussex and Meghan 
6/19/18 Prince Harry The Duke of Sussex and Meghan  ⓒzz/KGC-107/STAR MAX/IPx

메건 마클의 캐나다 출신 친부가 최근 왕실에서 독립하게 된 메건과 해리 왕자 부부의 결정을 크게 비난했다. 올해 75세의 토마스 마클은 딸 메건과 오래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영미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마클은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토마스 마클: 나의 이야기’에서 이번 결정에 대해 ”메건이 영국 왕실을 싸구려로 만들었다(cheapening)”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영국 방송사 ‘채널5’가 제작한 것으로, 그는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영국 왕실을) 왕관 쓴 월마트로 만들었다”, ”나는 내 딸을 이렇게 키우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모든 여자아이들은 공주가 되기를 꿈꾼다. 메건은 그런 꿈을 이뤘는데도, 그 자리를 갖다버리려고 한다. 돈 때문인 것 같다.”

″방이 26개 있는 3백만 달러짜리 집이 그 두 사람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나보다. (이번 일이) 부끄럽다. 결혼하는 순간 왕실을 대표하는 의무를 지게 된 건데, 그걸 하지 않는다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

″두 사람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그들 자신도 자기들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고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1월 19일, 폭스뉴스가 인용한 토마스 마클의 다큐멘터리 인터뷰 중)

메건과 해리 왕자는 앞서 9일 영국 공적자금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삶’을 살겠다고 발표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왕실은 약 열흘 간의 논의 후, 이 부부가 경제적 독립뿐 아니라 왕족으로서의 타이틀과 직책, 직무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지난 18일 밝혔다.

버킹엄궁 근처에서 파는 기념 엽서. January 19, 2020.
버킹엄궁 근처에서 파는 기념 엽서. January 19, 2020. ⓒHenry Nicholl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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