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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예비후보 중에는 살인, 성추행, 성매매, 강간 전과자가 있다

미리 알아볼 수 있다.

  • 강병진
  • 입력 2020.01.20 10:57
  • 수정 2020.01.20 10:59
예비후보자 등록 현장
예비후보자 등록 현장 ⓒ뉴스1

지난 2019년 12월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들은 오는 3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공식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들 가운데 흉악범죄 전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탐사보도부가 개설한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범죄전력 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흉악범죄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16명이다. 흉악범죄란 살인, 강도, 성폭력, 방화를 포함한다. 이 가운데 1989년 미 대사관 방화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른 후, 특별복권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을 제외하면 살인, 폭행, 성폭력 전과자들이 남는다.

가장 많은 흉악범죄 전과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당은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다. 이 당에 소속된 예비후보들 가운데에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청소년강간등), 살인, 준강제추행, 성매매, 강제추행치상 등의 전과가 기록된 사람들이 있다. 이 자료는 예비후보들이 직접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대한 제출서’를 분석해 정리된 것이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1593명 중 447명(28%)이 범죄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혁명배당금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신이 속한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범죄전력을 조회하려면 여기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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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흉악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