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50%을 넘었다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 대한 부정 평가가 8주 만에 50%을 넘으면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결과 1월 셋째 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전주보다 4.4%p 올라 50.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45.3%로 전주보다 3.5%p 떨어졌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어선 건 지난해 11월 셋째 주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또 11월 첫째 주 이후 긍정-부정 평가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도 특징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내 설화가 작용”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청와대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충돌이 보수층을 자극했다”며 ”보수층을 결집시켰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38.4%로 전주보다 2.7%p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4%p 올라 32.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2%p 내려 4.3%, 바른미래당은 3.9%, 민주평화당은 1.8%, 우리공화당 1.5%, 대안신당 1.2%, 민중당 1.1%, 기타 정당은 0.9%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조사에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4.7%를 기록하며 한국당 다음으로 3위에 올랐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2.4%p 빠져 9.5%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1,84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8% 응답률(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 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은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로 이뤄졌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더불어민주당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