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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폭행·성희롱 논란 일으킨 '보니하니'가 20일 방송을 재개한다

제작진이 전면 교체됐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보니하니 인스타그램

미성년자 MC 폭행 및 성희롱 논란으로 방송을 잠정 중단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보니하니’ 측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런 방송중단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송 준비를 위해 새롭게 제작진을 꾸렸고, EBS가 국민과 시청자분들께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과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좀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방송을 1월 20일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이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며 “MC 보니 하니와 함께 더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보니하니‘는 지난해 방송에서 ‘당당맨’ 역을 맡고 있던 개그맨 최영수가 청소년인 MC 채연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문제가 됐다. 또 함께 출연하던 개그맨 박동근도 채연을 상대로 성희롱으로 의심되는 발언을 하며 비판 여론이 커졌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를 하고 방송 잠정 중단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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