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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두 쪽으로 갈라질 위기를 맞았다

조원진 대표 vs. 홍문종 대표

(자료사진) 홍문종(왼쪽)·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자료사진) 홍문종(왼쪽)·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뉴스1

우리공화당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사실상 갈라서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불화설이 나돌았던 두 공동대표의 사이가 최근 급격히 나빠지면서 매주 열었던 태극기 집회도 각자 개최할 예정이다.

홍문종 대표 관계자는 ”공동대표임에도 조원진 대표가 홍 대표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당을 운영해왔다”면서 ”홍 대표가 계속 문제 제기를 하니까 조 대표 측에서 그럴 거면 당을 나가라고 했다. 홍 대표는 당을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싸우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조원진 대표 측은 ”홍문종 대표가 조 대표가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는듯이 음해했다”며 ”갈등의 책임은 홍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태극기 집회에 대해 조 대표 측은 ”태극기 집회는 단일 집회이며, 별도의 집회 개최는 분열행위이자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며 홍 대표를 비판했다.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대표가 이끌던 대한애국당에 홍문종 의원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6월 새롭게 출범한 정당이다. 매주 태극기 집회를 열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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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태극기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