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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7일 14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1월 17일 14시 24분 KST

미셸 오바마의 얼굴에 멍이 들고 상처가 가득하다 (사진)

길거리 아트 프로젝트다.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거리에는 눈길을 잡아끄는 포스터가 붙었다. 미셸 오바마, 앙겔라 메르켈, 아웅산 수치, 힐러리 클린턴 등등 전 세계 여성 지도자의 얼굴에 멍 자국이 가득하고 상처가 많다. 그리고 이 포스터에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라는 제목이 붙었다.

MIGUEL MEDINA via Getty Images
MIGUEL MEDINA via Getty Images
MIGUEL MEDINA via Getty Images

길거리 아트 프로젝트인 이번 포스터는 아티스트 알렉산드로 팔롬보(AleXsandro Palombo)가 만든 것이다.

그는 포스터 하단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적음으로써,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전 세계적인 일임을 일깨우고자 했다. 그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인종, 계급,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나는 가정폭력의 피해자입니다.

돈을 (남자보다) 적게 받습니다.

성기 절제를 겪어야 합니다.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을 권리가 없습니다.

누구와 결혼할지 결정할 권리가 없습니다.

성폭행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