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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적해온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정의당을 나간다

정의당은 직위 해제를 의결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뉴스1

지난 2019년 11월 전두환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12·12 쿠데타가 발생한 지 40년이 된 날에는 전씨가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호화 오찬을 갖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두환의 행적을 추적해 언론에 해당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동중이다.

그런데 임한솔 부대표가 정의당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월 17일 기자회견을 연 임 부대표는 ”정의당에서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구해야 한다”며 ”이 규정에 따라 상무위에 의결을 요청했지만 재가를 얻지 못해 정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오는 4.15 총선 출마를 희망해왔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임한솔 부대표는 ”‘전두환 추적을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소명을 완수하고자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최근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은 임한솔 부대표가 당과 상의 없이 구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직위 해제 및 당기위원회 제소를 의결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다른 정당에 입당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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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두환 #2020 총선 #임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