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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가 홍준표에 대한 공천배제 가능성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공천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됐다.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와 홍준표 전 대표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월 15일, 4·15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홍 전 대표는 자신의 고향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 지도부는 중진 의원들에게 험지에 나가달라고 요청해왔다. 홍준표 전 대표는 만약 당이 자신을 컷오프(공천배제)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공천 컷오프의 기준은 여론조사인데, 어디에 여론조사를 넣어봐도 내가 1등을 할 텐데 어떻게 컷오프가 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의 입장은 다르다.

‘뉴스1’에 따르면 1월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는 (당 소속) 의원들이 말한 것”이라면서도, 홍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컷오프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변화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컷오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어 ”우리 당 원로, 중진들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곳(험지)에 가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좋겠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다시 한 반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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