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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1 경쟁률 뚫은 한국계 최초 NASA 우주인은 이 사람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조니김
조니김 ⓒ미국항공우주국(NASA)

조니 김 씨가 한국계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로 발탁됐다.

NASA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달·화성 탐사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주비행사 13인을 발표했다. 김씨는 이에 포함됐다.

NASA에 따르면 이들은 10일 처음 훈련을 받았고, 우주 비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CBS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가를 위해 NASA 우주비행사에 지원한 사람이 1만80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발탁된 우주비행사는 총 13명이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캐나다우주청(CSA) 소속이다. 이번 NASA 우주비행사 경쟁률은 약 1600:1에 육박하는 셈이다.

김씨는 NASA 발표 직후 트위터에 “NASA의 우주비행사 군단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건 진정한 특권이고 영예다”라며 ”우리는 자격을 갖추고 우주비행사가 되어 마땅한 후보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인류를 대표하게 된 행운아들이다. 우리의 세상과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대사관도 공식 트위터에 ”전직 네이비실(해군 특전단) 대원으로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수학 전공 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니 김이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로 뽑혀 우주정거장 임무 및 달과 화성까지 탐사하는 아르테미스 미션을 부여받게 되었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산타모니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NASA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훈련을 받기 전에는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 제휴병원 등에서 의사로 일했다. 또 해군 특전단에 입대해 특전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김씨를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은 달 유인 탐사에 투입될 계획이며, 화성 유인 탐사는 2020년대 중반부터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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