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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이 밝힌 전 남편 전영록과의 이혼 사유 (영상)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도 털어놨다.

배우 이미영
배우 이미영 ⓒTV조선

배우 이미영이 전 남편인 가수 전영록과의 이혼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미영은 13일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전영록이 출연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을 봤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되는구나 싶더라. 어느 날부터 전 남편의 변한 얼굴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영과 전영록의 딸인 걸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도 이날 ”아빠와 만나지는 않는다. 저도 너무 바빴고, 제 생각에는 가정이 있으시니까 전화를 잘 안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영이 전영록과의 이혼과 관련해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혼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한 무성한 추측과 소문들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미영은 지난해 6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우리가 이혼 할 때 (전영록이) 도박을 했다, 바람을 피웠다, 사업에 실패했다 등 무수히 많은 말이 있었다”고 22년 만에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랑을 하면 그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되는 거다. 서로 간에 사랑이 깨진 거였다”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또 이미영은 이 방송에서 이혼 후 줄곧 알콜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던 과거를 공개했다. 심지어는 극단적 시도까지 하게 됐고, 그 장면을 둘째 딸인 전우람이 목격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9월 MBN ‘모던패밀리’에서도 이혼을 언급했다. 전영록과 헤어진 후 미국인 교수 킷 존스턴과 재혼했을 때 이야기다. 그는 ”성질나서 했다. 객기로 한 감이 있다. 그때 내가 세상을 너무 우습게 알았다. 지나고 나니까 너무 인생을 우습게 생각했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미영과 전영록은 1985년 결혼했지만 결혼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후 전영록은 1999년 자신의 오랜 팬인 16세 연하의 임주연씨와 재혼했다. 이미영도 2003년 재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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