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8번째 인재영입 인사를 공개했다.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 변호사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이 변호사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젊은 환경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한 것에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해결하겠다는 민주당의 기본 방침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회견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어 ”민주당 의원들과 일할 때 가장 일이 잘되고 말이 통했다. 환경정책과 관련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뿐”이라며 ”국회에서 실질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정계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41기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관련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이 변호사는 2016년 로펌 퇴사 후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도입을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