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발베르데 감독과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클럽은 2017년 6월부터 FC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던 발베르데 감독의 업적을 열거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탈락을 언급하며 그의 경질 배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또 FC 바르셀로나는 새 사령탑으로 키케 세티엔 감독을 세웠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30일까지다.
선수 출신인 세티엔 감독은 2001년 라싱 산탄데르를 시작으로 20년 가량 다수의 클럽을 맡아왔다.
클럽은 ”세티엔 감독은 스페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감독 중 한 명”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