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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힘들어하던 오정연을 일으켜준 한 마디 (영상)

"누구나 인생에서 맨홀에 빠질 수 있어."

ⓒMBC

방송인 오정연은 2017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사람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오정연의 당시 우울증 척도는 98%에 이를 정도.

1년 반을 집에서 나오지 않고 누워만 있었던 오정연은 ‘내 인생은 이걸로 끝인 것 같다’며 스스로를 책망했다. 이런 오정연이 지금처럼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도와준 이들은 코미디언 전영미와 아나운서 박신영이다.

오정연은 13일 MBC ‘언니네쌀롱’에서 ”두 사람이 저희 집을 수소문해서 찾아왔다”며 ”세상과 단절한 저에게 어떻게든 말을 걸려 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정연을 찾아온 두 사람은 ”힘내라”는 말 대신 ”누구나 인생에서 맨홀에 빠질 수 있어. 넌 그냥 거기에 빠진 것뿐이고,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라는 말을 건넸다. 그리고 ”빨리 나오라고도 하지 않겠다”며 ”언제까지나 우리가 기다릴 테니, 언제든 손을 내밀어 달라”고 했다.

이 말은 오정연이 힘든 시기를 빠져나오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이에게 건넬 수 있는 최고의 위로가 아닐까? 아래 영상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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