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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 최종후보 선정!

한국영화 최초다!

  • 강병진
  • 입력 2020.01.13 22:45
  • 수정 2020.01.14 09:13
NEW YORK, NEW YORK - JANUARY 08: (L-R) Bong Joon-Ho, Lee Jeong-eun and Song Kang-ho attend the 2020 National Board of Review Gala at Cipriani 42nd Street on January 08, 2020 in New York City. (Photo by Gotham/FilmMagic)
NEW YORK, NEW YORK - JANUARY 08: (L-R) Bong Joon-Ho, Lee Jeong-eun and Song Kang-ho attend the 2020 National Board of Review Gala at Cipriani 42nd Street on January 08, 2020 in New York City. (Photo by Gotham/FilmMagic) ⓒGotham via Getty Images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드디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본선무대에 올랐다. 그냥 오른 게 아니다. 무려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월 13일 밤 10시에 시작된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아카데미 최종후보 발표에서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부문 후보로 올랐다. 

당초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르는 건 확실해 보였지만, 각본상과 감독상, 작품상 부문 진출은 많은 영화팬이 기대했던 일이었다. 기대가 현실이 된 것이다. 미술상과 편집상 역시 기대된 부문이었으나, 예상외의 부문이다. 이로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인 동시에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 되었다. 예비후보 발표 당시 주제가상 리스트에 있었던 ‘기생충‘의 엔딩곡 ‘소주 한 잔’은 최종후보에서 제외됐다.

‘기생충’과 작품상을 놓고 경쟁하게 될 작품은 제임스 맨골드의 ‘포드 V 페라리‘,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시 맨‘,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 토드 필립스 의 ‘조커’, 타이카 와이티티의 ‘조조 래빗’, 샘 맨데스의 ’1917’ 등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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