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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 신체 훼손 영상 보여준 원어민 강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경찰서
세종경찰서 ⓒ뉴스1

검찰이 신체 훼손 장면이 담긴 영상을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보여준 한 어학원 원어민 강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세종시 한 어학원에 재직 중이던 원어민 강사 A씨(25·캐나다 국적)에 대해 11일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 의해 기각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8일 어학원 강의실에서 어학원에 다니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수업을 하던 중 사람의 신체를 훼손해 먹는 엽기적 내용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이들로부터 상황을 들은 학부모가 곧바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학부모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주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불구속 상태에서 동일 범죄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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