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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 위한 대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지 4일 만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1

새로운보수당와 자유한국당이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지난 1월 9일, 국민통합연대와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이 보수 세력의 통합을 추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지 4일 만이다.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는 1월 13일, 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는데, 새보수당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며 ”보수재건, 혁신통합을 향한 한걸음의 진전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혁신통합위가 발족하며 보수중도 통합 6대 기본원칙을 발표했다”며 ”새로운보수당의 (유승민 3대 원칙 등) 요구도 반영했다. 이제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 스스로 내려놓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보수당이 요구했던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헌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을 것’ 등이다. 혁신통합위원회는 지난 9일, ‘대통합의 원칙은 혁신·통합‘, ‘시대 가치인 자유·공정 추구‘, ‘모든 반문(반문재인)세력 대통합‘, ‘청년의 마음을 담을 통합‘, ‘탄핵 문제가 총선승리 장애물이 돼선 안 됨‘,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 정당 결성’ 등의 6원칙을 발표했다. 탄핵 문제를 극복하자는 것, 새로운 정당을 결성하자는 것, 자유와 공정을 추구하자는 것은 새로운보수당의 3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한국당과의 대화와 혁통위는 별개”라며 ”우리 입장에서 혁신 통합의 대상은 한국당뿐이고, 시민단체가 우리의 통합 대상은 아니다. 혁통위 참가 주체가 다 통합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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