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연예기획사 플레디스 인수합병설에 답했다.
빅히트는 13일 뉴스1 등에 ”다양한 인수합병 기회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플레디스의 경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동아는 빅히트가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기로 했으며, 지분 양수양도 등의 관련 절차도 모두 마쳤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합병 후 플레디스는 빅히트 산하 레이블 형태로 운영되며,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독립적으로 맡는다. 이는 2019년 7월 빅히트가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을 인수합병할 때와 같은 방식이다.
최근 빅히트는 CJ ENM과 함께 세운 (주)빌리프랩을 통해 새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준비하는가 하면,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브랜드총괄(CBO)로 영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