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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 '기생충'이 후보에 오를 아카데미상 부문이 발표된다

발표 행사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기생충'
'기생충' ⓒCJ엔터테인먼트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 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현지시각으로는 13일 오전 5시.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13일 오후 10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어느 부문의 후보에 오를지도 확정될 예정이다.

‘기생충‘은 지난 2019년 12월 16일 발표된 예비후보에서 ‘국제장편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만큼 아카데미의 ‘국제장편영화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일은 확실해 보인다.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만 올라도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후보작이 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기생충’이 그보다 더 많은 부문에 후보로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는 예비후보를 발표할 때, 장편 다큐멘터리와 단편 다큐멘터리, 국제장편영화, 분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시각효과상 부문의 후보들만 발표한다. 남녀주조연상을 비롯해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의 예비후보는 발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13일 최종후보 발표에서 ‘기생충‘이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외에 어느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월 9일 예측기사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부문에도 후보로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작품상 부문에서 ‘기생충‘과 경쟁하게 될 작품으로는 ‘아이리시 맨’,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이야기‘, ‘조커’ 등을 꼽았다.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는 한국시각으로 13일 오후 10시, 아카데미 시상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후보 발표를 생중계한다.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배우 존 조와 잇사 레이가 발표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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