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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다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이 승리했다.

ⓒASSOCIATED PRESS

11일(현지시간) 열린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9시54분(한국 시간 10시54분)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약 816만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57.1%다.

경쟁 상대였던 친중국 성향의 중국국민당(국민당)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은 551만표를 받아 득표율 3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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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번 결과에 대해 ”대선 때마다 대만인들은 우리가 얼마나 자유민주적인 삶의 방식을 소중히 여기고, 이 나라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주권과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우리는 우리의 결의를 더 크게 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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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시위 #대만 #차이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