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 8일(현지시각) 발생한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은 ‘사람의 실수’였다고 밝혔다.
당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사고 전 민감한 군사 기지 근처를 비행하고 있었다”며 ”사람의 실수로 격추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관련된 당사자들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사과했다.
사고 직후 우크라이나 측은 ‘엔진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