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추가적으로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살인적 경제 제재를 밝힌 지 이틀 만에 추가 제재에 들어간 셈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8명의 이란 고위 관료와 함께 철강, 알루미늄, 구리 제조업체 등 17곳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모하마드 레자 이시티아니 이란군 부참모총장 등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 측 인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조치로 우리는 이란 체제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지원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살인적 경제 제재’를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이를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