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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학기업이 반년 만에 대한국 불화수소 수출을 재개했다

WTO 분쟁을 염두에 둔 예외적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수출업체 모리타(森田) 화학공업이 한국에 고순도 불화수소 수출을 재개했다. 모리타의 수출재개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후 약 반년 만의 일이다.

10일 일본 닛케이는 불화수소 전문업체 모리타가 지난해 12월 24일,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모리타는 지난해 중반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불화수소를 공급해 왔으나,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이 이어지자 수출을 중단했다.

ⓒOleksii Liskonih via Getty Images

이에 일본이 결국 한국에 손을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한일 양국간의 WTO 분쟁을 염두에 둔 예외적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기업의 수출 허가를 예로 들어, 부당한 수출 규제를 하지 않았다는 명분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일본업체 스텔라케미화학은 한국에 대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받았다. 현재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강화 후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폴리이미드, 기체 불화수소 등에 대해 각 1건 이상의 허가를 한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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