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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쇼의 이면을 알게 된 유해진이 눈물을 흘렸다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에 출연했다.

배우 유해진이 코끼리 쇼를 위해 학대당하는 코끼리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2부 - 트로피 헌터‘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성행하고 있는 ‘트로피 헌팅‘의 실상을 조명했다. 지난 1부 ‘코끼리 죽이기’ 편에도 출연했던 유해진은 태국 치앙마이의 코끼리 생태공원을 찾아, 이 공원을 설립한 야생동물보호 활동가 생드언 차일러트를 만났다.

ⓒMBC

차일러트는 벌목이나 트래킹 관광, 코끼리 쇼 등에서 학대받는 코끼리를 구조하고 보살피는 일을 하고 있다. 차일러트는 ”코끼리를 위협하지 않고, 사람들이 손에 아무 것도 쥐지 않는다면 코끼리와 인간은 공존할 수 있다”라며 ”코끼리와 인간이 함께할 수 없는 이유는 인간이 코끼리를 학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해진은 차일러트를 통해 코끼리쇼를 위해 코끼리가 겪는 ‘파잔’ 등에 대해 알게 됐다. ‘파잔’은 코끼리의 야생성을 없애고 복종하게 만들기 위해 새끼 코끼리를 어미와 분리해 극도의 고통에 노출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알게 된 유해진은 코끼리 쇼를 하는 코끼리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유해진은 ”그동안 몰랐다는 핑계로 무심했다면 이제는 달라져야겠다”고 말했다.

ⓒMBC

‘휴머니멀‘에서는 코끼리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자행되는 ‘트로피 헌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트로피 헌팅’은 돈을 지불하고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사냥한 뒤, 전리품 삼아 박제된 동물을 가져오는 것이다.

유해진은 미국의 유명한 ‘트로피 헌터’ 올리비아 오프레의 집을 방문해 그가 박제한 수많은 동물들의 모습을 보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한편 ‘휴머니멀’은 목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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