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뜻을 굽히지 말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있었던 법무부의 검찰 인사를 평가했다. 유 의원은 먼저 검찰 인사를 ‘검찰 대학살’이라고 표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과 발을 다 잘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국, 유재수, 울산시장 선거부정 등 권력의 심장을 향해 조여오는 수사를 피하려고 수사책임자들을 다 날려버리고 거기에 하수인들을 심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5년 전, 10년 전, 40년 전의 책임까지 다 밝혀내고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나라”라며 ”검찰 대학살은 문재인 대통령과 공범들에게 몇 배 무서운 칼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운 유 의원은 윤석열 총장에게는 ”뜻을 굽히지 마시라”는 응원을 전했다.
유 의원은 윤 총장에게 ”알아주고 등을 두드려 줄 수많은 국민이 있음을 잊지 마시라. ‘헌법주의자’답게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민주공화국 검사의 길을 가시라”고 말했다.